우리 아이들을 위한 코로나19의 서사를 바꿀 방법

HWPL 호주 시드니 지부는 호주의 어린이 주간을 기념하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코로나19의 서사를 바꿀 방법'이라는 주제로 10월 23일에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평소 아이들의 평화와 교육에 관심이 있는 각 단체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

최근 호주 정부는 2020~2021년 호주 어린이주간을 기념하여 UN아동권리협약 15조에 기반한, '아이들은 친구를 선택하고 안전하게 타인과 교류할 권리가 있다.'라는 주제를 채택하였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학생들의 정신적, 정서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는 비대면 교육방식을 채택하였고, 이는 학생들의 교육성취 측면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학교에 다니며 서로 소통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학생들이 비대면 교육을 받는 환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HWPL 호주 시드니 지부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교육계 인사들을 초대하여 코로나19가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평화교육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평화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였다.

▲ 아브라함 콰단 캄보디아 중재 센터 임원(왼쪽), 아레조 조이 사피 사피법률회사 수석변호사

아브라함 콰단 캄보디아 중재 센터 임원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었다. 우리가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일은 아이들에게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과 같이 필수적인 사항들을 교육하는 것이다.”고 발표하였다.

아레조 조이 사피 사피법률회사 수석변호사는 ‘아이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일상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 동안 난민 아이들에게는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환경과 같은 기본적인 의무교육도 지켜지지 못했으며, 나아가 이 어린이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장단기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환경에 상관없이 동등한 교육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HWPL 호주 시드니 지부는 다양한 교육계 인사들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안전을 보장받고, 나아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