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미디어 리터러시

지난 10월 23일,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HWPL 홍보언론부와 IPYG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방송기구(AIBD) 방송컨설턴트 및 프로그램매니저인 강의자 나빌 티르마지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청년 20명이 참여했다.

IPYG는 청년주권평화교실(YEPC)을 통해 전 세계 청년단체와 시민단체의 섭외와 교류에 힘쓰며, 시민사회에 평화문화를 전파하고 여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홍보언론부는 남아시아 청년단체를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마련하고 민주주의의 발전과 시민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증진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적인 교육을 진행하였다.

1부 강의는 ‘확증편향의 정의’, 2부는 ‘확증편향 속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6월,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한 나빌 티르마지는 이번 교육에서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편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것을 인지하고 도전한다면, 비판적 사고 능력을 더 발달시키고 더 좋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지녀야 할 언론적 자세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영랑 HWPL 홍보언론부 코디네이터는 이번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하여 시민들이 사용하는 미디어 속에서 인종, 종교, 성별, 세대에 대한 확증편향 사례를 찾고 민주적인 해결 방안을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나아가 분쟁과 갈등을 조장하거나 편협한 사고가 아닌 다양한 사고를 받아들이고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시민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통해 허위정보, 조작정보를 구별하고 다양한 미디어로부터 유익한 정보를 얻어 삶이 보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언론의 생산자, 소비자, 유통자가 각자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했을 때 우리의 삶이 발전되고 평화가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시프 아부 두자나 방글라데시 청년넥서스청년참여단 프로젝트담당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방글라데시 내 가장 필요한 교육이며, 민주적 시민 의식을 향상시키고 언론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교육이 되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바르질라이 뉴톤 파키스탄 빅토르공립고등학교 학생은 “HWPL과 IPYG에서 제공해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확증편향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사물과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HWPL은 앞으로도 평화를 염원하는 남아시아 청년단체들과 언론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을 위한 리더십 양성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미래의 결정권자인 청년들이 언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