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속가능한 평화활동을 위한 웨비나

11월 17일에서 11월 30일까지 HWPL과 세계 여러 나라가 연합하여 2021년에도 팬데믹 이후 지속가능한 평화발전을 위해 각국에 필요한 평화활동을 제안하거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의 발전방안에 대한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였다.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어려움 가운데 한 달여 만에 온라인을 통해 다시 만난 이들은 서로의 국가 내 상황을 아는 만큼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았다.

1. 2021년 지속가능한 평화활동 (*https://ask.un.org/faq/203718)
제안 온라인 회의에서 평화의 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중에 각자의 국가나 도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활동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도, 미국, 스리랑카, 라이베리아, 감비아, 코모로, 시에라리온이 함께한 모임에서는 인도의 사에드 압둘라 타리크 종교와지식 국제단체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에서의 평화교육을 제안했다. 시주 토마스 다니엘 씨드재단 대표는 글로벌 기술 활용을 통한 HWPL 평화활동과 평화교육의 플랫폼 제작에 대해 발표하였다.

수단, 르완다, 남수단, 동티모르, 미얀마, 태국이 함께한 모임에서는 전 세계에 평화의 중요성을 알릴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자국민의 평화 인터뷰를 SNS에 포스팅하는 활동, 분쟁지역을 위한 평화 연극 공연, 지역사회 지도자를 위한 평화 워크숍, 전 계층을 위한 평화 세미나, 평화를 위한 국가적 연대구축 세미나 등과 같은 다양한 평화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입을 모아 평화문화 전파를 통한 평화시민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브라임 여서프 이즈학 인도주의 및 법률지원을 위한 다르푸르기구 전무이사는 “수단은 아프리카 나라 중 전쟁과 분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다. 수단은 정말로 평화건설이 필요하다. 평화건설에는 내부적인 방법과 국제적인 방법의 접근이 모두 필요한데, 국제적인 측면에서 HWPL 평화활동이 나의 조국 수단에서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케냐, 우간다, 캄보디아 모임은 인권에 관련한 인식조사를 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인권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앞으로의 활동 방안도 설정했다. 케냐의 린다 무아우라 레오나재단 프로그램기획자가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국제 NGO들의 더욱더 디지털화된 인권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하는 등 각 계층의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권 문제와 시도하고 노력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했다.

피터 마카우 키투카 케냐대법원 대변인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인권 유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제법에 따른 인권 보호조치는 지방자치법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 인권에 대한 존중은 국가가 시행하는 다양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나 격리 방법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 기간 인권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 목격된 것처럼 평화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 전염병 기간 인권 보호 분야에서 국제, 지역 비정부기구와 협력하고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결의하자.”고 강조하며 아프리카의 인권 문제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이라크, 이집트, 탄자니아 모임에서는 5명의 청년단체장이 HWPL과 협력하고 싶은 온라인 활동을 평화정책으로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5가지 정책은 각각 문화교류를 통한 평화, 평화토론과 콘텐츠 개발, 두 가지 온라인 평화활동, 평화 워크숍, 온라인 문화교류 및 의사소통이다.

평화교육의 씨가 이제 막 뿌려지기 시작한 파키스탄과 코소보는 평화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계획했다. 리투아니아, 몰도바, 키프로스, 모로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11개 국가에서 110명의 종교지도자가 참여한 모임에서는 HWPL의 핵심사업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법제화 촉구활동과 평화교육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종교지도자들이 실행할 수 있는 종교평화캠프 등과 같은 평화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계획했다.

독일과 프랑스 모임에는 27명의 청년단체장이 참여하여 유럽 청년들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인 사이버폭력의 방지를 위한 해결책과 원인에 관해 토론하였다. 청년들이 주권을 가지고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청년활동의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청년단체장들은 1년간 지속해서 ‘청년주권평화워크숍’(Youth Empowerment Peace Workshop, YEPW)을 하며 평화사업을 정책화하기로 계획했다.

2. 11월 HWPL ‘지속가능한 중단 없는 평화를 위한 전진’ 온라인 회의